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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의 부자들의 공통된 특성

 

현대의 부자들의 순위 리스트(The World's Billionaires List)를 보면, 그들은 현금으로 이루어진 자산, 즉 현금 부자가 아닌, 주식이라는 형태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주식 부자’라는 점이다. 즉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단순 노동(현금)으로 부자가 되기에는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굉장히 힘들고, 현대의 시대, 즉 현대 자본가 시스템에서는 주식의 형태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될 기업(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을 미리 예측하여 해당 기업의 지분율을 주식이라는 형태로 가지고 있어야 함이 이치에 맞아 보인다.

 

즉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노동자이면서(절대적인 자본금의 총량이라는 관점에서), 자본가이여야만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만약 자신이 보유한 기업이 자신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곳과 일치한다면(기업의 파운더 및 상장된 기업에 재직 시), 기업의 매출 성장에 자신이 보유한 기업의 가치가 연동되므로, 저절로 주인 의식이 생겨, 매출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행위들의 집합인, '가짜노동'이 아닌, 실질적으로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행위들로만 시간을 구성해나가 행동해 나갈 것이다.

 

즉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의 부자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자신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기업과 보유한 기업이 일치한다. 즉 그들 대부분은 기업의 창립자이다. 보통 사람들과 그들의 다른 점은 회사의 부가가치가 0일 때부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회사가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부가가치가 커지면 커질 수록, 그 부가가치의 향유분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 향유분을 가지는 사람은 벤처투자자, 스타트업일 때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일 것이다.

 

이후 기업이 커지게 되면, IPO 하게 되고, 즉 시장에 기업을 상장하게 되고 그러고나면 일반 대중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해 살 수 있게된다. 하지만 초반에는 대부분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빠른 정보화 시대에서는 더욱 더 거품이 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가격은 항상 변하고, 오히려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고, 즉 거시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둡고, 사이클이 존재하는 산업이라면 언제든지 기회는 오게 되어 있다. 즉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가 되는 시점은 존재하게 되어 있다. 단 자신이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이 해당 기업의 경영자 수준에 근접하여야 그러한 확신이 들 것이다. 즉 해당 기업이 지속되는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는 확신, 미래에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할 거라는 확신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결론은 현대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부자가 될 기업(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하여, 그러한 기업의 지분을 확보해나가라.” 만약 이러한 법칙을 따른다면, 기업이 부자가 되는 동시에, 나 또한 부자가 된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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