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모성애와 부성애
GuanJoer
2023. 4. 2. 21:33
부모에게 있어, 자식에 대한 사랑은 왜 이리도 클까? 즉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부모는 자식을 위하는 행동을 한다. 극단적으로 자식의 죽음 대신 자신이 죽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러한 행동을 취하려 한다. 이러한 행동 양식은 인간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가 '생존'인 것에 반하는 행위가 아닌가? 아니면 유전자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까? 즉 자식에게 자신의 유전자가 전이 되었고, 결국 생존이라는 것은 '유전자의 지속'을 의미해, 부모보다는, 나이가 젊어, 생존확률이 부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자식 대신에 자신이 죽는 선택, 즉 그러한 희생이 가능한 것인가? 그래야 생존률인 '유전자의 지속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즉 부모에게 있어, 자식에 대한 그 한없는 사랑은, '유전자'의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